JOURNAL KBS한류K-WAVE, interview 김은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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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K-POP, K-WAVE journal

k-pop Music Video Director Kim Eun-you

‘환상의 세계 담아 내는 5분의 영상 예술가’

“감독이 이렇게 예뻐도 돼요?” 사인 아래 쓴 유키스 멤버의 메시지 만큼 김은유 감독은 예뻤다. 그러나 더 예쁜 게 있다. 바로 김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가능한 환상의 세계’ 다.

함축과 상징으로 환상의 세계 보여주고파

K-POP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데는 뮤직 비디오의 공이 크다. 이 뮤직비디오 시장에서 최근 단연 돋보이는 존재가 있다. 영상 제작사 ‘트웰브 라운드(12Rounds)’를 이끌고 있는 김은유 감독이다. “이야길 늘어놓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시처럼 함축과 상징을 통한 영상을 만들고 싶었죠. 뮤직비디오는 그런 제 주관과 잘 맞어요. 프레임 안에서 가능한 모든 상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보여주는 일 말이죠.” 이렇게 멋있는 직업이다 보니 이를 꿈꾸는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많다. 그러나 김 감독은 그들에게 냉정히 요구한다. “먼저 자신이 그 많은 일 중 왜 이일을 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알아야 해요. 힘든 직업입니다. 감정적 오르내림에도 시달리죠. 자신의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그 고통을 견딜 수 없어요.” 영화학으로 명문인 뉴욕주립대를 졸업하고 왔지만 이미업계는 무한 경쟁의 장이 었다. 이런 시장을 진정성과 행동력으로 뚫었다. “한국에 돌아와서 몇 군데 기획사에 제안서를 손 편지로 보냈어요. 그중 손을 내민 곳이 FNC 엔터테인먼트였죠.” 2011년 FT 아일랜드의<헬로 헬로>가 탄생 한 인연이다. 뮤직 비디오는 길어야 5분. 이 짧은 시공간을 활용해 음악을 영상으로 표현해야 하는 뮤직 비디오 감독에게는 특별한 감성과 아이디어를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인 파트너가 있다. “제 경우엔 주니엘이 그랬어요. 주니엘의 <나쁜 사람>, <일라 일라>가 대표적인 예죠, 환하고 하얀 배경 속에서 생명의 기운이 자라나오는 그런 장면을 늘 만들고 싶었어요. 1년간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미지 인데, 주니엘을 보니까 딱 떠오른 거죠.”

유키스, FT 아일랜드, 주니엘과 작업

그렇다면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우선 어떤 내용을 전달할지 그 이야기의 콘셉트를 정확하게 정해야 해요. 음악 제작자들과 의견을 조율하기도 하지만 거의 제가 그 맥락을 다 만들어요. 그리고 가장 마지막의 작업은 색 보정인데, 이걸 끝내고 공개되기 직전의 성취감을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예요.” 아이돌 홍수 시대에 하나하나의 정체성을 끌어내는 게 쉽지 않을 터, 김 감독은 흔한 소재라도 상상력이 가미 된다면 뻔하지 않은 장면을 창조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반짝이고 예쁘고, 아이돌이 그렇게만 보여선 재미를 주지 못해요.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야죠. 예컨대 FT 아일랜드의 <헬로 헬로>는 외국같은 공간 같지만 실제 한국 시골의 민가 였어요. 주니엘의 뮤직비디오 배경도 마찬가지고요.” 지난 12월14일 부터 16일까지 오사카에서 열린 제 3회 한국 박람회(KBEE: 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에 초청 됐다. 한국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는 최초로 초빙된 김 감독은 아이돌 못지않은 주목을 받았다. 2012년 2월 일본에서 주목받은 유키스의<틱탁>뮤직비디오의 파급력이 컸던것.  박람회 이후에는 김 감독을 찾는 일본 팬들도 생겨났다. 뮤직비디오 감독도 “한류”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유키스를 비롯해 FT아일랜드, 주니엘 들의 유튜브 영상, 그리고 SNS를 통해 해외 팬들이 저를 찾은 것 같아요. 트위터를 통해 꾸준히 멘션이 들어오기도 해요.” 사실 뮤직비디오 감독이란 한 프로젝트 안에서 1인 다역을 소화해야 한다. “밤새는 일은 비일비재해요. 물론 체력 관리를 위해서 잘 자려고 노력은 하는데 쉽지 않아요. 즐거운니까 그만큼 에너지를 얻는 거죠.” 이러한 김 감독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조차 “영생”과 함께다. “가장 좋아하는 게 일이 된 것이니까요. 쉴 때도 영화를 보거나 아이디어를 찾게 되죠.” 이미 상당한 부분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 감독이 마음에 두고 있는 작업은 어떤 것일까, “홍대 인디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찍어보고 싶어요.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노래를 좋아했어요. 유학생활 중에 보컬 나인 씨의 읊조리는 듯한 가사가 마음을 움직였죠, 진솔한 음악을 하는 이들과 작업해 보고 싶어요.”

에디터_한명륜(격원기자) 사진_박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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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ought on “JOURNAL KBS한류K-WAVE, interview 김은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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